
Q 63세 남성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소염진통제를 먹으면서 한약을 같이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혈압약도 먹고 있습니다.
A 대부분의 경우 복용 시간을 2시간 정도 띄우면 병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복용 중인 소염진통제와 혈압약의 종류를 진료 시 정확히 알려주시면, 상호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한약 처방을 조정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임의 병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세요.
상세 답변
NSAIDs 계열 소염진통제는 위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한약과 동시 복용 시 위장 부담이 겹칠 수 있습니다. 복용 간격을 2시간 정도 두면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혈압약 복용자는 감초가 다량 포함된 처방에서 드물게 혈압·전해질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처방 구성 단계에서 미리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요한 것은 복용 중인 모든 약(영양제 포함)을 진료 시 알리는 것이며, 이는 한약 처방을 환자 상태에 맞게 설계하는 기본 자료가 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만성 회전근개 질환의 한약 치료는 단순 진통이 아니라, 어혈을 풀고 힘줄을 기르는 간혈을 보하며 몸 안의 습담을 비우는 해독의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진통제가 통증 신호를 줄이는 동안 한약은 회복의 토양을 바꾸는 역할이므로, 둘은 목적이 겹치지 않아 잘 설계하면 상호 보완이 됩니다. 동제당에서는 초진 시 복용 약물·지병·체질을 함께 평가해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는 약재를 피하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조정하며, 치료가 진행되어 통증이 줄면 진통제 의존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외치(침·도침·약침)는 약물 상호작용 부담이 없어 복용 약이 많은 어르신께도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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