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67세입니다. 어깨가 굳은 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치료해도 좋아질 수 있을까요? 나이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싶습니다.
A 2년이 지난 만성 오십견도 호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래된 유착은 풀리는 속도가 느릴 뿐 도침 등으로 박리하면 가동범위가 개선되는 사례가 많으며, 나이보다는 유착의 정도와 동반 질환이 회복을 좌우합니다.
상세 답변
오십견의 자연 해동기가 지나도 강직이 남은 경우, 남은 제한은 저절로 풀리기를 기대하기 어렵고 적극적인 유착 이완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만성기에는 염증이 가라앉아 있어 공격적인 스트레칭과 유착 박리 치료를 견딜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령이라도 조직 재생 능력은 남아 있으므로, 치료 강도와 속도를 몸 상태에 맞추면 의미 있는 기능 회복이 가능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은 만성 오십견을 병사가 깊은 낙맥까지 들어가 굳은 상태에 정기까지 허약해진 경우로 봅니다. 2년이면 어혈이 깊이 뭉쳐 있고, 연세가 있으면 뼈와 근육을 자양하는 신장과 간의 정혈이 함께 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만성·고령의 오십견은 굳은 것을 푸는 치료와 정기를 채우는 치료를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동제당에서는 초음파로 유착 상태를 확인한 뒤 도침으로 굳은 결을 조금씩 나누어 박리하고, 화침·매선으로 약해진 조직에 온기와 재생 자극을 넣으며, 내치로는 신장과 간의 정혈을 보하고 습담을 비우는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회복의 바탕을 받칩니다. 속도는 젊은 분보다 느리지만 방향은 분명히 만들 수 있으니, 포기보다는 평가부터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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