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61세 퇴직자입니다. 집에서 어깨 운동을 하라는데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아픈데도 참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A 기본은 진자 운동(팔 늘어뜨려 원 그리기)과 손가락 벽 타기,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입니다. 약간 당기는 정도까지만 하루 2~3회, 한 번에 5~10분이면 충분하며, 찌르는 통증을 참아가며 하는 것은 오히려 악화 요인입니다.
상세 답변
오십견 운동의 원칙은 통증 한계 내 점진적 스트레칭입니다. 진자 운동은 관절에 부담 없이 가동성을 유지하는 기본 운동이고, 벽 타기·수건 스트레칭·막대 운동으로 굴곡·외회전·내회전 범위를 조금씩 늘립니다. 통증기에 공격적인 스트레칭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부드럽게, 동결기 이후에는 강도를 올리는 식으로 병기에 맞춰야 합니다. 운동 후 통증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강도가 과한 것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운동은 스스로 기혈을 돌리는 치료입니다. 움직임이 양기를 만들어 경락의 응체를 풀어주므로, 수양명·수태양·수소양 경락의 흐름을 따라 팔을 천천히 움직이는 것 자체가 기혈을 소통시키는 과정입니다. 다만 혈이 마른 상태에서 무리한 스트레칭은 마른 가지를 꺾는 것과 같아, 혈을 보충하며 늘려야 한다는 것이 한의학의 시각입니다. 동제당에서는 치료 단계와 운동을 짝지어 안내합니다. 도침으로 유착을 박리한 직후는 넓어진 범위를 굳기 전에 운동으로 채워 넣는 골든타임이라 맞춤 동작을 처방하고, 화침·매선으로 재생을 도운 부위는 과부하를 피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근육을 자양하는 체질에 맞춘 한약이 받쳐주면 운동 효과가 헛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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