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62세 남성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안 풀리면 수술(관절경 유리술)까지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방 치료로 수술 없이 회복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A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되는 질환이며,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소수입니다. 도침을 포함한 단계적 한방 치료와 운동치료를 6개월 이상 충실히 했는데도 심한 강직이 남는 경우에 수술을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 순서입니다.
상세 답변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오십견의 1차 치료는 비수술적 접근(운동치료, 주사, 통증 조절)이며, 관절경 관절낭 유리술이나 마취 하 도수조작은 충분한 보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 사례에 한정됩니다. 실제 수술까지 가는 비율은 환자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다만 6개월 이상 적극적 보존 치료에도 가동범위가 의미 있게 회복되지 않거나, 회전근개 파열 등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평가가 필요하므로, 경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며 판단해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수술이 푸는 것도 결국 유착, 한의학으로 말하면 굳은 어혈의 결입니다. 도침은 같은 표적을 비절개로 단계적으로 푸는 치료이므로, 보존 치료의 선택지를 한 단계 넓혀 줍니다. 동제당에서는 침·봉침·약침으로 염증을 잡고, 초음파 가이드 도침으로 유착을 박리하며, 화침·매선으로 재생을 돕는 외치에, 어혈·습담을 비우고 정기를 보하는 내치를 더해 비수술 회복의 가능성을 끝까지 끌어올립니다. 동시에 매 단계 가동범위를 측정해 호전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구조적 손상이 의심되거나 충분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면 수술적 평가를 권유하는 것이 정직한 진료라고 봅니다. 가능성을 부풀리지 않되, 시도할 수 있는 단계는 충분히 있다는 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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