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진통소염제와 신경통약을 먹고 있는 56세 교사입니다. 한약이랑 침 치료를 병행해도 약물 충돌이 없을까요?
A 일반적인 진통소염제·신경병증약과 한약 병행은 대부분 안전하게 이루어지며, 실제로 병행 치료가 흔합니다. 다만 복용 중인 약 목록을 한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주시면 간 대사 부담이나 위장 자극이 겹치지 않도록 처방을 조절합니다. 침 치료는 약물과 상호작용이 없어 병행에 제약이 없습니다.
상세 답변
목디스크에 흔히 쓰이는 NSAIDs(소염진통제), 프레가발린·가바펜틴 같은 신경병증 약물, 근이완제는 한약과 직접적인 약동학적 충돌이 보고된 조합이 드뭅니다. 다만 NSAIDs는 위장 점막을 자극하므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재를 피하고, 항응고제를 함께 복용 중이라면 활혈 작용이 강한 약재 용량을 조절하는 식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복용 시간대를 1~2시간 띄우는 것도 일반적인 안전 수칙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 관점에서 양약은 겉으로 드러난 통증과 염증을 빠르게 누르는 역할을 하고, 한방 치료는 그 통증이 생긴 바탕인 기혈 순환과 장기 기능을 다루는 역할로 서로 보완 관계에 있습니다. 탁한 피와 노폐물로 순환이 막힌 상태는 약물로 통증을 눌러도 그대로 남기 때문에, 약을 줄이면 통증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제당에서는 복용 중인 양약을 모두 확인한 뒤, 침·특수 침·약침으로 국소 유착과 염증을 직접 다루면서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탁한 피와 노폐물을 비우고 뼈·인대를 기르는 회복력을 보강합니다. 호전 경과에 따라 처방의의 판단 하에 진통제를 단계적으로 줄여가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임의로 양약을 끊지 않도록 함께 관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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