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중1 아들이 28도로 보조기 착용을 시작했습니다. 보조기를 차면서 한방치료를 같이 받으면 어떤 식으로 병행하게 되나요?
A 보조기는 만곡 진행을 막는 표준 치료이므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방치료는 보조기 착용으로 생기는 근육 경직·피로·통증을 관리하는 역할로 병행합니다. 보조기를 벗는 시간에 침·추나 치료와 운동을 배치하는 식으로 일정을 짭니다.
상세 답변
Cobb 각도 25~40도의 성장기 측만증에서 보조기는 진행 억제 효과가 입증된 표준 치료이며, 하루 권장 착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장시간 착용은 척추 주변 근육의 경직과 위약, 피부 자극, 답답함으로 인한 순응도 저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보조기를 대체하지 않고, 착용 외 시간에 근육 긴장을 풀고 코어 운동을 유지시켜 보조기 치료를 끝까지 완주하도록 돕는 보완 역할로 설계하는 것이 올바른 병행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적으로 보조기는 외부에서 뼈를 잡아주는 장치이고, 한방치료는 안에서 뼈를 지탱하는 힘줄·근육과 기혈을 기르는 역할입니다. 힘줄과 근육을 주관하는 기운의 관점에서 보조기에 갇혀 덜 쓰게 된 근육은 기혈이 닿지 않아 위약해지기 쉬우므로, 동제당에서는 보조기를 벗는 시간대에 침으로 굳은 근육의 기혈 흐름을 살리고, 압박으로 단축된 부위는 도침으로 풀어 운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또 사춘기 성장과 보조기 스트레스로 식욕·수면이 흔들리면 뼈와 근육의 바탕이 약해질 수 있어,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성장기 기혈을 받쳐 보조기 치료 기간을 아이가 견뎌낼 체력을 함께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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