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목 숙이고 보는데, 목 자세가 나쁘면 턱관절까지 나빠진다는 게 맞나요?
A 관련은 있지만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가 오래되면 목·어깨와 씹는 근육이 함께 긴장해 턱 통증이 잘 생기고 오래가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턱이 아픈 분은 자세를 함께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상세 답변
고개를 앞으로 내민 자세(거북목)에서는 머리 무게를 버티느라 목 뒤와 어깨 근육이 계속 일하고, 씹는 근육도 함께 긴장하기 쉽습니다. 거북목과 턱 주변 근육통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가 있지만 결과가 엇갈립니다. 자세가 턱관절 원판을 빠지게 하거나 얼굴 모양을 바꾼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세는 원인이라기보다 턱 통증을 키우고 오래 끌게 하는 조건으로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들어 보고, 30분마다 고개를 뒤로 젖혀 목을 풀어 주세요. 이를 악물고 있지 않은지 틈틈이 확인하는 것도 함께 합니다. 입술은 닫고 위아래 치아는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이 턱이 쉬는 자리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오래 같은 자세로 버틴 근육에 기혈이 막혀 굳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턱이 아픈 분에게 목·어깨가 함께 굳어 있으면 턱 주변 침과 함께 목·어깨 근육을 풀고, 필요하면 추나로 목의 움직임을 회복시킵니다. 효과는 턱 통증과 입 벌림이 나아지는지로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