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이 같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에 치료가 되나요?
A 네, 방아쇠수지와 손목터널증후군은 같은 손에 함께 생기는 경우가 20~30%로 흔하고, 치료 부위가 일부 겹쳐 한 번 내원에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신경 압박이 심하면 신경전도검사 결과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상세 답변
방아쇠수지(건초염)와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 파지 동작, 당뇨, 류마티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공통 위험인자입니다. 손목터널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면 손가락 감각 이상과 약화가 동반되고, 방아쇠수지로 인한 굴곡건 비후가 터널 내 압력을 추가로 높이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침·도침 병행 치료로 건초 부종 감소 → 수근관 내 압력 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두 질환이 동반된 것은 팔 안쪽 가운데·손등 엄지 쪽·팔 안쪽 엄지 쪽을 따라 흐르는 경락들이 모두 손과 손목 부위를 지나며, 이 경락들의 기혈 울체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봅니다. 간신 허약과 비위 습담이 손 전체 조직을 취약하게 만든 상태에서 두 부위가 동시에 발현된 것입니다. 동제당에서는 손과 손목 주변의 경혈을 활용해 이 경락들을 한 번에 조정하고, 도침으로 A1 활차와 수근관 인근 유착을 순차 박리합니다.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전신 습담·어혈을 정리하면 두 질환의 경과가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