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49세 회사원인데 대상포진 발병 후 한 달 됐는데 아직도 통증이 있어요. 지금 단계에서 한방 치료를 어떻게 받게 되나요?
A 발병 후 1~3개월은 PHN 예방의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에 침·약침으로 잔류 염증과 어혈을 적극 제거하면 만성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첫 방문에서 통증 부위와 강도를 평가하고, 주 2~3회 집중 치료를 시작합니다. 서양의학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아직 진행 중이라면 병행해도 됩니다.
상세 답변
대상포진 발병 후 90일은 PHN으로의 이행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창(window)입니다. 이 시기에는 ①잔류 신경 염증 억제, ②중추 감작 예방이 핵심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72시간 이내 투여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발진 소실 후에도 스테로이드, 항신경병증 약물(프레가발린·가바펜틴)을 조기 도입하면 PHN 이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경 차단술(늑간신경 차단, 경막외 블록)을 조기에 시행하면 PHN 발생률을 낮춘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 달 경과 시점은 급성기 열독이 아직 경락에 남아 있고 어혈이 막 굳기 시작하는 전환점입니다. 동제당에서는 이 시기에 열기와 독소를 식히고 풀어내는 치료와 뭉친 어혈의 순환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여 독사 잔류물을 비우고 어혈이 깊어지는 것을 막는 치료에 집중합니다. 침·약침으로 이환 신경절 주변의 기혈 울체를 빠르게 풀고, 초기 한약으로 내부 환경을 청소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반응이 좋으면 만성화를 막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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