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동인천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59세입니다. 하루 종일 쪼그려 앉아 일하는데, 이 자세가 무릎을 망가뜨리는 건가요?
A 네, 쪼그려 앉기는 무릎에 가장 부담이 큰 자세 중 하나입니다. 쪼그려 앉으면 무릎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압력이 슬개골과 내측 연골에 집중됩니다. 한국 여성에게 내측 퇴행성 관절염이 많은 주요 이유로 꼽히므로, 작업 환경에서 낮은 의자라도 활용하시길 권합니다.
상세 답변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깊은 좌식 자세는 무릎 굴곡 각도를 극단적으로 키워 슬개대퇴관절과 내측 구획에 큰 압박을 가합니다. 역학 연구에서 좌식·쪼그림 작업이 많은 직업군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게 보고되며, 한국·아시아 여성의 내측형 관절염이 많은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같은 시간 일해도 보조 의자 사용, 자세 전환, 작업대 높이 조절로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는 오랜 노동으로 같은 부위를 반복 사용하면 그 부위의 기혈이 소모되고 어혈이 맺힌다고 봅니다. 쪼그린 자세는 무릎 안쪽을 지나는 경락의 기혈 흐름을 장시간 눌러 막으니, 기혈 순환이 막혀 통증이 생기는 상태에 직업적 습한 환경까지 겹치면 통증이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여기에 갱년기 이후 신장 기운이 약해지면 진행이 빨라집니다. 동제당에서는 이런 만성 직업성 무릎에 대해 초음파로 내측 인대·거위발건 부위를 확인하고 도침으로 굳은 유착을 박리해 인대를 강화하는 외치를 우선하며, 안으로는 어혈과 습담을 풀고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기혈 순환을 회복시켜 일하면서도 버티는 무릎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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