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정형외과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먹는 62세입니다. 한약이랑 진통제를 같이 먹어도 속이 상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A 대부분의 경우 복용 시간을 2시간 정도 띄우면 병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소염진통제 자체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현재 드시는 약 목록을 한의사에게 정확히 알려주시면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처방을 조정합니다. 자의로 진통제를 끊지 마시고 양쪽 의료진에게 모두 알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상세 답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위점막 보호 기전을 억제해 속쓰림·위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 복용 시 신장과 심혈관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 보고는 제한적이지만, 항응고제를 함께 드시는 경우 등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복용 시간을 띄우고, 모든 의료진이 전체 약물 목록을 공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 관점에서 진통제로 통증만 누르는 기간이 길어지면, 통증의 바탕이 되는 차고 습한 기운의 정체나 막힌 혈은 그대로 남은 채 소화 기능만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 기운과 혈의 생성이 줄어 근육과 인대를 기르지 못하니 무릎은 더 약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동제당에서는 함께 복용할 때 위장에 부담이 적은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소화 기능을 보호하면서 몸에 고인 노폐물과 수분, 막힌 혈을 비우는 치료를 설계하고, 침·약침 등 시술 비중을 높여 진통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통증 일기를 쓰면서 양쪽 치료의 균형을 조정해가면 안전하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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