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한 번 나은 골프엘보가 재발했습니다. 재발하면 더 치료하기 어려운가요?
A 재발 골프엘보가 첫 발병보다 더 치료하기 어렵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재발은 힘줄 기저 취약성이나 유발 동작이 지속됨을 의미하므로, 원인 동작 교정과 힘줄 강화 운동을 치료에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치료로 완전한 조직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복귀했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통증 소실 후에도 재활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상세 답변
재발성 골프엘보는 초기 치료의 불완전성(통증 소실 후 조기 복귀)이나 지속적 유발 동작이 주요 원인입니다. 힘줄 조직의 콜라겐 재구성이 완료되려면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6~12주가 더 필요하므로, 증상 소실만으로 치료가 완료됐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편심성 수축 강화 운동(eccentric exercise)과 점진적 부하 훈련이 재발 예방에 가장 효과적임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재발한 골프엘보는 정체된 혈과 기의 막힘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채 표면적인 통증만 가라앉은 상태에서 무리를 지속한 결과로 봅니다. 특히 힘줄을 자양하는 혈이 부족한 경우에는 힘줄의 탄력 회복이 더디고 재발에 취약합니다. 재발 시에는 지난번 치료보다 더 깊은 층의 정체된 혈과 힘줄 유착을 다루는 도침·매선 치료가 필요하며, 몸에 맞춘 한약으로 부족한 혈을 보충하고 힘줄의 기본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힘줄 강화 운동을 3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