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계단을 오르다 갑자기 종아리 뒤쪽이 "뚝" 소리와 함께 심하게 아팠는데, 왜 비복근이 이렇게 손상됩니까?
A 비복근은 발목을 차고 오르는 추진력을 내는 종아리 근육이라, 계단을 오르는 순간처럼 갑자기 큰 힘이 걸리면 근육과 힘줄이 만나는 부위의 근섬유가 찢어집니다. 40대 이후에는 근육 탄력이 줄어 더 잘 생깁니다.
상세 답변
비복근(gastrocnemius)은 내측두·외측두 두 갈래로 구성되어 슬관절 굴곡과 발목 저굴을 동시에 담당합니다. 갑작스러운 편심성(eccentric) 수축—내리막 달리기, 계단 하강, 점프 착지—이나 워밍업 없는 폭발적 추진 시 근건 접합부에 인장 응력이 집중되어 Grade I(미세 파열)~Grade III(완전 파열)로 분류되는 손상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섬유 II형(속근) 비율이 줄고 힘줄의 수분 함량도 감소해 탄성 한계가 낮아집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비복근 손상은 근육과 힘줄 조직이 손상된 상태로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근육과 힘줄을 다스리는 기능과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소화 기능이 함께 충실해야 근육이 탄탄하게 유지된다고 봅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이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화·흡수 능력이 약해지면 근육에 충분한 영양이 돌지 못해 같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됩니다. 동제당에서는 이 관점을 바탕으로 손상 초기에 뭉친 혈을 풀고, 회복기에는 근육과 소화 기능을 함께 조율해 재손상을 예방하는 치료를 설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