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위고비를 끊자마자 식욕이 폭발해서 몇 달 만에 뺀 살이 도로 붙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나요?
A 위고비 같은 GLP-1 약은 복용하는 동안 식욕을 눌러 체중을 줄이지만, 중단하면 눌려 있던 식욕이 되돌아와 체중이 다시 느는 경우가 흔합니다. 약을 쓰던 기간에 생활습관과 근육량이 자리 잡지 않았다면 반동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상세 답변
위고비·삭센다 등 GLP-1 계열 약은 뇌의 식욕 신호와 위 배출을 늦춰 덜 먹게 만드는 방식으로 체중을 줄입니다. 약을 끊으면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원래대로 돌아와, 상당수가 상당 부분 체중을 다시 얻는다고 보고됩니다. 즉 반동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약의 작동 방식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습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 해독·다이어트 관점에서는 이 상태를 "약의 힘으로 눌러 두던 식욕을,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으로 넘겨받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약을 급하게 끊기보다 처방 주치의와 상의해 서서히 줄이는 동안, 흐트러진 소화·대사·식욕의 균형을 다시 세워 몸이 스스로 조절하도록 지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