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수면제를 몇 년째 먹고 있어요. 이제 없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은데, 왜 그런 걸까요?
A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오래 먹으면 몸이 그 약에 적응해, 같은 양으로는 잘 안 듣는 내성과 약 없이는 잠들기 어려운 의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끊으면 오히려 잠이 더 안 오는 반동성 불면이 오므로, 반드시 처방의와 상의해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상세 답변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신경안정제를 장기 복용하면 뇌가 그 진정 작용에 적응합니다. 그 결과 같은 용량으로는 효과가 줄어드는 내성, 약 없이는 잠들기 힘든 의존이 생기고, 갑자기 끊으면 오히려 이전보다 심한 반동성 불면과 불안·떨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이 나빴다는 뜻이 아니라 몸이 재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처방의와 상의해 계획적으로 천천히 줄여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이 상태를, 오래 약에 기대며 스스로 잠드는 힘이 눌려 있는 것으로 봅니다. 해독·다이어트 관점에서는 약을 급하게 끊는 것이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 잠드는 자생력과 이완하는 힘을 되살려 몸이 재적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한약은 감량기의 반동성 불면을 완충하는 지지 역할이지 수면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감량은 늘 처방의와 함께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