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항우울제를 몇 년 먹다가 이제 줄여보고 싶은데, 갑자기 끊으면 왜 안 된다고 하나요?
A 항우울제를 오래 먹으면 몸이 그 약에 맞춰 균형을 잡아놓기 때문에, 갑자기 끊으면 어지럼·전기 쇼크 같은 감각·불안·불면 같은 "중단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상세 답변
SSRI·SNRI 계열 항우울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에 작용하는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그 상태에 적응합니다. 이때 약을 갑자기 끊으면 균형이 급격히 흔들려 어지럼, 몸을 스치는 전기 쇼크 같은 감각, 불안, 불면, 감기 비슷한 몸살감 등 중단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약이 나빴다는 뜻이 아니라 몸이 재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처방 주치의와 상의해 계획적으로 천천히 줄여야 합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동제당은 이 상태를, 오래 약에 기대던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눌려 있는 것으로 봅니다. 해독·다이어트 관점에서는 약을 급하게 끊는 것이 아니라, 감량 과정에서 흐트러지는 수면·자율신경의 균형을 다시 세워 몸이 재적응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한약은 감량기의 증상을 완충하는 지지 역할이지 항우울제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감량은 늘 주치의와 함께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