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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거북목

일자목·거북목

목이 앞으로 빠져 뒷목·어깨가 뭉치는 거북목·일자목

최장혁
의료 감수최장혁원장
최장혁
의료진 감수
동제당한의원·최장혁원장
#원인 설명

Q 인천 동구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32살 직장인입니다. 하루 8시간 모니터를 보는데 목이 항상 뻐근하고, 병원에서 일자목이라고 들었어요. 자세 때문에 정말 목뼈 모양까지 변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정상 경추는 C자형 커브를 이루는데, 장시간 고개를 앞으로 빼는 자세가 반복되면 커브가 펴지면서 일자목이 됩니다. 머리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이 받는 하중이 2~3kg씩 늘어나, 근육과 인대가 만성적으로 긴장하게 됩니다.

상세 답변

정상 경추는 30~40도의 전만(C자) 커브를 가지며, 이 커브가 머리 무게(약 5kg)를 스프링처럼 분산시킵니다. 모니터·스마트폰을 보느라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자세가 반복되면 커브가 소실되어 일자목(직선화), 더 진행하면 거북목(전방두부자세)이 됩니다. 머리가 어깨선보다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은 2~3kg씩 증가해, 15도 숙이면 약 12kg, 60도면 27kg에 달합니다. 이 하중을 목 뒤 근육과 인대가 계속 버티면서 만성 긴장·통증·근막통증증후군이 생깁니다.

한방 클리닉 관점

한의학에서 일자목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 목덜미의 기혈 순환이 막히고 근육과 힘줄이 긴장한 상태로 봅니다. 간 기능은 힘줄과 근막을, 신장 기능은 뼈와 그 회복력을 주관하는데, 과로와 긴장으로 간의 혈이 소모되면 근막이 뻣뻣해지고, 신장의 기운이 약하면 경추 구조 자체의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목 뒤를 지나는 기혈 흐름이 막히면 통증이 두통과 어깨로 번집니다. 임상에서는 뻐근하고 누르면 아픈 순환 정체 유형과, 피로가 누적되어 근육이 영양을 잃은 유형으로 나누어, 침으로 긴장된 부위를 풀고 유착이 굳은 부위는 도침으로 박리하며, 필요 시 약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동시에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정체된 혈을 비우고 체질을 바로잡는 한약 치료를 병행해, 국소 통증만 좇지 않고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을 함께 회복시켜 재발이 적은 상태를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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